2025년 6월 23일 월요일

AI 시대,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


AI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부모들이 고민에 빠져있다.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이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 코딩을 배워야 할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까?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와 나눈 대화를 통해 이런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좋은 대학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전문성

이경일 대표는 명확하게 말한다. "좋은 대학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면서 AI 협업할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생물학 박사과정 학생이 미래는 인공지능이니까 컴퓨터사이언스로 전공을 바꾸겠다고 상담을 왔을 , 대표는 말렸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전공하는 것보다는 생물학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져가면서 인공지능을 도구로 쓰는 맞다" 것이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통찰이다. AI 모든 것을 대체할 같지만, 실제로는 깊이 있는 전문성과 AI 결합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AI 시대에 필요한 가지 핵심 소양

대표는 전공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갖춰야 가지 소양을 제시했다.


1. 질문하는 능력

"AI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을 , 이한테 뭐라고 물어야 거기서 가치 있는 것들을 뽑아낼 있느냐" 핵심이다. 같은 ChatGPT Perplexity 질문해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진다.


흥미롭게도 대표는 " 부려본 놈이 부린다" 조선시대 말을 인용하며, AI에게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일을 시킬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깊이 있는 인사이트가 있어야 가능하다.


2. 메타인지 능력

메타인지란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를 아는 능력"이다. 수학 시험에서 시간이 모자랄 모든 문제를 풀려고 하다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메타인지 능력이 부족한 사례다.


AI 시대에는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들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때 "내가 이걸 방향으로 하면 되는지 되는지" 판단할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메타인지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가지다. 첫째,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말을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명상이나 자기 성찰 같은 활동들이다.


3. 회복탄력성

현재 교육 시스템은 17-18세기 산업시대에 만들어진 대량 교육 시스템이다. 표준화된 시험으로 등급을 나누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뭔가 못하면 "내가 부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뭔가를 실수하고 뭔가를 못하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한테 기회가 많이 온다" 한다. 실패를 경험하고 거기서 배움을 얻어 다시 시작할 있는 , 회복탄력성이 중요해진다.


4. 실행력

일론 머스크가 좋은 예시다. 10 전만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그를 "미친 "이라고 생각했다. 화성에 간다고? 전기차를 만든다고? 로켓을 쏜다고? 모든 사람들이 비웃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세계 위성의 80% 쏘아 올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비전을 말하는 아니라 실제로 해내는 실행력이다.


20 vs 100 후의 다른 시나리오

대표는 시간대를 나누어 전망을 제시했다.


향후 20: 전문성 + AI 협업의 시대

20년까지는 여전히 인간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다만 전문성을 AI 결합해서 활용하는 능력이 핵심이 된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여전히 의미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0 이후: 예측 불가능한 세상

20 이후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 대표는 알파고 사례를 들었다. 알파고가 이세돌과 대국하기 전날, 한국 최고의 AI 석학 5명이 모여서 예측했는데, 모두 "이세돌이 5 이기거나 4판은 이긴다" 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전문가들조차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AI 발전 속도다.


극단적 양극화와 대응 방안

AI 시대의 가장 문제는 극단적인 양극화다. 대표는 "부의 양극화는 우리 생각하는 것보다 극단적으로 훨씬 심해질 "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AI 로봇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마치 법인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처럼 말이다. 기본소득 제도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다.


하지만 개인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대표는 "그런 회사를 찾아서 투자해야 한다" 말하지만, 동시에 "어떤 회사가 성공할지 예측하기는 정말 어렵다" 인정한다.


인간만의 영역은 여전히 존재할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대표는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것이지 직업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본다. 자동차가 나와서 인력거꾼을 대체했지만, 운전기사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긴 것처럼 말이다.


특히 사회가 발전할수록 작은 차이가 차이를 만든다. 30 일본인들이 한국을 보며 "교통질서도 지키고 쓰레기도 아무데나 버린다" 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베트남을 보는 시각과 비슷하다.


이는 지금은 무관심한 것들이 미래에는 중요한 직업이 있다는 의미다. 로봇이 웹툰을 그릴 있게 되더라도, 작은 차이와 개성이 가치를 만들어낼 있다.


결론: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결국 AI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다:


1.깊이 있는 전문성을 기르되, AI 도구로 활용할 있는 능력을 함께 기른다

2.질문하는 능력, 메타인지 능력, 회복탄력성, 실행력이라는 가지 소양을 기른다

3.좋은 대학도 여전히 의미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다

4.20 이후는 예측 불가능하므로, 변화에 적응할 있는 유연성을 기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I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보다는, AI 협업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인간만이 있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고,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이경일 대표의 말처럼, 우리는 지금 "태풍의 초입" 있다. 하지만 올바른 준비와 마음가짐으로 변화의 시대를 기회로 만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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